♣ 레이븐스데일 스토리.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소문의 그녀!
유명 배우 리처드 레이븐스데일의 사생아 캣. 그녀가 태어나기 전에도, 태어난 후에도 전혀 관심 없던 아버지에게서 어느 날 갑자기 황당한 연락이 온다. 자신의 데뷔 60주년 기념 파티에 캣을 초대하고 싶다는 것! 절대로 그 가족과 엮이고 싶지 않던 캣은 몇 번이고 강하게 거절한다. 그러자 이어서 레이븐스데일가의 무자비한 변호사 플린이 나타나더니, 캣이 일하는 곳 어디에나 따라다니며 집요하게 그녀를 설득하기 시작하는데….
저 남자, 다른 목적이 있는 거 아니야?
▶ 책 속에서
“오늘 밤 여기서 자고 가겠소?”
“차라리 옆집에서 야생 동물과 자겠어요.”
“나랑 자자는 말이 아니오, 캣”
“어느 쪽이든 관심 없어요.”
“거짓말쟁이. 내가 당신 아버지의 수표를 들고 그 카페로 들어가던 순간부터 내게 관심 있었잖소. 그게 당신이 10월부터 아무도 안 사귄 이유고.”
“내가 누군가와 사귀지 않은 건 절친한 친구와 금욕 서약을 해서예요. 2월까지 남자 없이 지내기로 했거든요.”
“그럼 기다리지.”
“누구보다도 참을성이 없는 분으로 보였는데요.”
“기다렸다 만족감을 맛보는 법을 알지. 그러면 최후의 향연이 오히려 더 만족스러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