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약(媚藥, love-potion) : 상대방에게 연정을 불러일으키게 한다는 약. 반하게 하는 약]
지안의 자타공인 남사친 ‘서우진’
우진의 자타공인 여사친 ‘유지안’
12년동안 그들의 우정은 변함없었다.
지안이 우진의 키스를 목격하기 전까지는!
***
여자도 아니고 무려 남자와 키스? 서우진이?
아니야, 아니야. 너무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그냥 사고였을 수도 있잖아?
하지만 진짜라면 어떡하지? 그런데 그런 중요한 걸 나한테 말 안 한거야?
“으으으!”
지안은 마구 앓는 소리를 내지르며 기다란 머리칼을 있는 대로 마구 헝클었다.
***
지안을 짝사랑한 기간 12년.
그녀가 석현 선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에 ‘남사친’으로의 위치를 고수했다.
그런데 뭐? 내가 게이라고?
어떤 연유에선지 지안이 자신을 게이로 오해하고 있었다.
이건 어쩌면 신이 우진에게 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랐다.
“내가 정상적인 사랑을 할 수 있게 도와줘.”
물론 그 정상적인 사랑은 지안, 너와 함께이지만.
속마음을 숨긴 채 우진은 지안의 오해를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서툴러서 더 귀여운 그들의 달콤섹시한 로맨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