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모태 솔로 그녀, 김이지
기억에도 없던 첫사랑과 10년 만에 재회하다!
“남자친구요? 무슨 남자친구?”
“하…. 참 이거 진짜 섭섭하네.”
“아…. 저, 그게….”
“김이지, 넌! 넌 어떻게 네 첫 남자친구를 이렇게까지 못 알아볼 수 있어?”
고등학생 때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여동생 수지와 함께 살아가는 이지의 관심사는 오로지 수지뿐이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건망증을 달고 사는 이지는 물건들을 잊어버리는 건 다반사에 심지어 사람 얼굴까지도 금세 잊어버리곤 한다.
곧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수지는 이지가 걱정이 되어 '집을 고쳐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 당첨이 된다. 두 사람의 집으로 촬영 팀과 유명한 건축 사무소 소장 최신이가 방문한다. 이지를 본 최신이는 느닷없이 자신을 아느냐고 물어보고, 이지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에 신이는 서운해하며 자신과 그녀가 고등학생 시절 서로의 첫사랑이었음을 얘기하는데…….
10년 전 그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사정은 무엇일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그녀와 끊임없이 다가가는 그, 두 사람의 애틋한 힐링 로맨스
서툴고 어려웠던 우리의 《사랑은 수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