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딱 한 번만, 엄마한테 가 주면 안 돼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여동생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그녀가 모든 것을 뒤집어 놓았다. “너, 누구야 대체.” 조금씩 과거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태주. 그러나 이상하게도 동생의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대로 조금만, 조금만 더 그의 곁에 있으면 안 될까요?” 하라는 빌었다. 자정이 오지 않길 바라는 신데렐라처럼. 감히 사랑 따위는 허락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화실도, 아니 미술관도 열어줄게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세상에 둘도 없는 형제 같은 태주의 여동생, 하라. 그녀를 위해 수호는 결심했다. 내 힘을 다시 찾아야겠어. 악몽에서 깬 새벽 그녀의 들꽃 향기에 본능이 꿈틀거렸다. 처음부터 알았어야 했다. 이렇게 뒤죽박죽이 될 것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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