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싶은 여자 신주원.
“왜 나를 선택했어요?”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순식간에 녹아들었던 감정은 빠르게 굳어졌다. 하지만 깨지기 쉬운 유리처럼 아슬아슬하다.
감정에 서툰 남자 한정우.
“때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조건도 아주 잘 맞았죠. 설명이 되겠습니까?”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필요에 의한 관계를 핑계로 방치된 감정이 서서히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이해관계로 이루어진 결혼.
가랑비처럼 젖어 드는 감정에 솔직해지는 시간.
차가운 얼음에 갇혔던 사랑이 녹아내리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