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혹시 여자 좋아해? 그게 아니라면 스타일 좀 바꾸는 게 어때? 보는 사람 생각도 좀 해 줘야지. 남자, 소년 같잖아.” 준혁은 윤의 짧은 머리와 마르고 굴곡 없는 몸매, 매니쉬한 옷차림을 젓가락을 든 손으로 위아래로 가리키며 말했다. 예의라고는 약에 쓸래도 없는 작자다. 윤은 그의 약간 긴 듯한 부드럽게 웨이브 진, 결 좋은 머리카락과, 수염 자국도 없이 빛이 나는 피부, 날렵해 보이는 흰 셔츠차림의 잘 빠진 몸매를 천천히 노골적으로 훑어보았다. 게이 잡지에 나올 법한 스타일을 하고 앉아서 그따위 소리를 하다니 어이가 없었다. “댁의 취향도 그 쪽인 모양이네요.” “내가?!” 준혁은 말도 안 된다는 듯이 검지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끔 남자들이 직접거릴 때도 있긴 하지만 난 여자하고만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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