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나를 미치게 만드는 이 몸을 원해. 이하윤.” 까만 눈동자에 서린 욕망을 본 하윤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여전히 떨린다고 해도, 아직 사랑이라고 해도 비수와 같은 감정이다. 명현을 사랑함으로써 모든 것을 잃어버렸기에, 사랑이든 욕망이든 받아들일 수 없었다. 복수를 위해서라도 절대 안 되는 일이었다. “…싫어.” “어머니 살려야지 않겠어? 어린 동생은 어쩌고?” “…….” “살고 싶으면 벗어.” 치욕적인 이야기에 하윤은 이를 악물었다. “미친놈.” “서로 미쳤으니까 최고의 조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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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ube11/0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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