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당신을 눈곱만큼도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살면서 나를 아쉬워 해봐. 내가 아픈 만큼 당신도 아파봐. -이민하 씨, 피임이나 똑바로 해요. 그와 결혼할 여자가 민하에게 했던 충고였다. 민하의 가슴에 먼저 칼날을 박은 것은 이 남자였다. “남들 눈을 신경 쓸 거 없잖아. 어차피 너는 서울을 뜰 계획이라며?” 그는 지금 해외 파견 근무를 신청한 민하를 비난하고 있었다. 나쁜 놈. 이 남자는 내가 한국에 남아 상간녀 역할을 해주거나, 혹은 독일이든, 루마니아든 처박혀서 현지처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건지도 몰랐다. “부문장님, 결혼 준비는 잘 되어 가세요?” 손가락으로 미끈한 가슴 근육을 간지럽히듯 쓸어주자 남자의 상체가 작은 경련을 일으켰다. 최선을 다해 잘해 주자. 어차피 끝날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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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07/21/2021
  • Current끝을 알면서도 우리는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