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라르노르에게 ‘바깥’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줄게요. 대신.”
“대신?”
“어제처럼 밤에 잠시 당신의 방에 머물게 해줘요.”
완벽해 보이는 삶을 강요받으며 공작가에 갇혀 살다시피 하는 공녀, 라르노르.
파티가 열리던 날 밤, 자신의 방에 들어간 라르노르는 수수께끼의 남자와 마주친다.
위험하고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그는 마법처럼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라르노르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바깥 이야기가 궁금한 라르노르는 밤마다 찾아오는 아름다운 신사님을 기다리고,
호기심으로 시작된 인연이 거대한 운명으로 얽히는 잔혹동화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