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어린 시절, 옆집 아이의 불장난으로 가족을 잃은 가을은 호흡곤란이라는 트라우마를 가진 채,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살아 가고 있었다.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자신을 옥죄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을은 심부름 센터를 찾게 되는데……. 그곳에서 위험에 빠진 자신을 삼만 원에 구해 준 남자가 남기고 간 "가을 심부름센터" 명함. 그렇게 찾아간 불쾌한 씨, 형님, 구미호, 캡이 있는 "가을 심부름센터"에 가을은 의뢰를 하기로 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가을은 무상으로 그곳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만화책 반납과 같은 자질구레한 심부름부터 외도하는 남편 뒷조사, 가출한 오빠 찾기 등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하며 점차 네 사람과 가까워지게 된다. 가족을 잃은 슬픔에, 친척집을 전전하며 눈칫밥을 먹느라, 그리고 호흡 곤란으로 삶조차 힘겨운 가을은 사랑을 한 적도, 할 수도 없었다. 그런 가을을 사랑하게 된 불쾌한 씨, 우강한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다가가지 않으려 했지만 어느새 가을을 사랑을 하기로 한다. 미간을 찌푸린 채 돈 외 세상만사 불만인 불쾌한 씨와 잃고 싶지 않아서 혼자였던 가을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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