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채, 나도 남자다. 지금 이 순간에도 널 안고 싶어서 미치는 남자야."평생의 순정을 오직 단 한 사람, 너란 여자에게 바칠 거라 다짐하며나는 맹세했다. 나란 존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널 내 심장에 더 이상,도저히 담을 수 없게 되는 그날까지 나는 널 사랑할 거라고."강현아, 너는 도대체 내게 어떤 존재인 걸까?"단단한 두 팔로 내 허리를 끌어안으며,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로내 체향이 좋다 속삭이는 너는.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내 손길에 완고한 선을 그리고 잇는 반듯한 얼굴을 비스듬히 기울이며피에로같이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는 서강현, 너는 내게 어떤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