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람이 아니야. 설령 바람이라고 해도 너에게 머물고 싶어.한적한 시골길을 걷다 ‘Secret(시크릿)’이라는 카페를 발견한 은서는 홀린 듯 그곳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직원과 세들 사람을 구한다는 문구를 보고 조금 차가워 보이는 카페 사장이자 집주인 은결에게 다짜고짜 1년간 머무르며 일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이방인인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자신을 받아 준 은결 덕분에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그녀. 그런데 남녀가 붙어 있으면 정분밖에 날 것이 없다는 이웃 어르신의 말처럼 어느샌가 그와 그녀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튼다. 하지만 그녀는 사정상 그를 밀어낼 수밖에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