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피해자로 처음 만나게 된 그녀.그런데 알고 봤더니 단골 카페와 단골 편의점 알바생에게다가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청소부까지…항상 눈에 띄는 스토커 같은 그녀의 정체는…?민환은 운전을 하던 중, 잠깐 정신을 놓은 사이에 급하게 횡단보도에서 튀어 나온 여인을 차로 치고 만다.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어서 피해 여성의 입원비를 부담하며 원만하게 합의를 본다.그러던 어느 날, 단골 카페에 간 그는 굉장히 낯이 익은 여인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가 교통사고의 피해자였던 것을 기억해낸다.세상이 좁구나, 라고 민환은 웃으며 넘겼지만 단골 편의점 알바에,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서 청소부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그녀를 보며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다. 게다가 며칠 전부터 사무실 책상에 붙어 있던 정체모를 포스트잇까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민환은 서서히 그녀를 스토커로 의심하기 시작한다.오랜만에 본 그 남자.그는 여전히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그리고 나는 여전히 그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