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우 최길혁, 게이 인증? 네 남자친구 준수를 좋아하니, 그와 헤어져, 정희수!길혁과 희수, 준수의 얽히고설킨 로맨스!“헤어져”로 시작하며 처음부터 세게 나오는 이 소설을 접할 때만 해도 이별을 겪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거나,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수많은 장애물들을 지나 ‘그래도 사랑해’라는 종착역으로 향할 여느 사랑이야기 일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헤어져’라는 이별통보가 아닌, ‘그놈과 헤어져’라는 이별권고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류의 삼각관계를 예상했지만, 이별을 권한 남자가 생판 모르는 남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오호라 거기에다가 첫 눈에 반한 사랑이야기까지 라고 생각했고, 그가 TV에 나오는 잘 나가는 스타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연예인이 첫 눈에 반한 여자를 사랑하는 영원한 고전일 수밖에 없는 백마 탄 왕자 시리즈를 한 번 대놓고 해보시겠다, 라고 오해를 할 뻔했다. 그런데 이 소설, 그리 단순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