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림은 연수를 뗀 지 15일 만에 전 재산을 털어 지금 앉아 있는 상아색의 애마를 샀다. 그런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내려!”들이받은 오토바이에서 내린 그의 거친 숨소리에 심장이 더 빨리 뛰었다. 그런데 온통 검은 복장의 이 남자, 너무…… 잘생겼다. 세상에 이렇게 잘생긴 사람도 있었구나. 와, 잘생겼다. 하지만 성격은 천하의 왕싸가지. “차 키 주고 내일 일곱 시까지 여기로 와서 나 출근시켜.”“제가요?”“그럼 아줌마가 하지. 내가 아줌마 출근시켜?”“그건 아니지만…….”“돈 바로 줄 수 있어?”졸지에 왕싸가지 총각의 식모에 운전기사까지 되어버린 주림. 게다가 그는 주림이 내일 첫출근하는 호텔 프라하의 후계자인 부사장 서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