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 일곱 해 전에 큰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소화 부부가 거두었다. 제 이름을 제외하고는 전혀 떠올리지 못하고 있다. 발견 당시 어린 소녀가 심각한 상처를 입은 것을 보고, 누군가에게 쫓기거나 목숨을 위협당하는 것이 아닐까 염려하여 남장을 시켜 길러왔다.열일곱이 된 지금, 소화와 해선지방에서 만두를 빚어 팔며 살고 있는데, 만두 빚는 솜씨는 가히 일품이라 할 만하나, 그 외에는 다소 무지하고 순박하다.사량헌 : 화운국의 황제. 스물다섯의 나이에 맞지 않게 냉철한 판단으로 나라를 이끌고 있다. 자신을 시해하려 한 사미랑을 처치했으나, 그 일로 단장군을 잃고 사람에 대한 불신이 심해졌다. 낯선 이들을 믿거나 곁에 두려 하지 않아 아직 후궁조차 없는데, 대신들이 혼사 문제로 압박을 가하자, 찾아도 흔적조차 발견할 수 없던 단제우의 여식이라야 혼인을 하겠다 선포한다.자신의 딸을 황후에 올리려는 진기천의 음모로 황후의 자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유와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