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금환일식 때문에 비틀린 공간.맛 기행 프로를 제작하러 촬영을 떠난 다래는숲에서 몰래 라면을 끓여 먹다 그를 만나게 된다.“뭐지, 그건?”후룩. 면을 마저 삼킨 다래가 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대답해. 아니면…… 이걸 꺼내 먹을 수도 있어.”놈의 기려한 손이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다래의 왼쪽 가슴에 내려앉았다.지금 내 심장을 꺼내 드시겠단 말이십니까?설마, 기껏 라면 하나 때문에?“해.”“넵.”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대체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개떡 같은 상황이냐고.젠장. 심혈을 기울여 끓인 라면을 놈의 면전에 내밀었다.그것도 아주 공손히 두 손으로 받들어서.꽤 유혹적인 맛이야.난생처음 맛보는 신기한 음식에 매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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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04/01/2015
  • Current루의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