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A양, 빙판길에 미끄러졌다 정신차리니 차원이동해!’어디 뉴스 타이틀로 딱 좋을 것 같은 문구가 내 일이 될줄은 몰랐는데.심지어 정신차린 지 4일 만에 제국의 황후로 간택되어 지난 3년 내내 착하고 친절한 황후인 척 살아왔다.하지만 첫만남 때 서로의 상성이 좋지 못하다는 걸 깨달은 나와 황제는 서로를 모른 척 지나치며 살았고, 3년이 흐르며 황제의 바람끼는 점점 더 늘어나더니, 제기랄!‘마렐리아 제국의 휴고 1세, 이혼하기 위해 아라마즈 교황과 연을 끊고 새로운 국교 만들어!’이혼신청서가 허가되지 않는다며 대뜸 국교를 만들다니, 너 미쳤니!결국 그의 바람대로 이혼은 순탄하게, 나에게는 끔찍하게 이어졌다.음…. 그런데.이상한 일이다.이혼을 하고 나니 남자가 꼬이기 시작한다.잠깐, 내 이혼이 대체 어떤 의미길래 대륙에는 전운의 기운이 맴도는데?야! 휴고 1세!너 대체 뭐야? 이거 무슨 상황인데?전직 제국황후, 현직 이혼녀인 라데아와 여섯 남자의 파란만장 로맨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