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던 에드윈을 추억하며 살아가던 키트.그가 보낸 구원의 눈빛을 뒤늦게 눈치챈 날,에드윈이 살아 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버렸다.“사랑해요. 조, 좋아하는 게 아니라.”삶을 포기한 채 진정한 죽음을 기다리던 에드윈.자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키트의 말에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앞으로 나아가되 이번엔 죽음을 비껴 가자는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 이번엔 같이 하는 거예요.” 죽음을 막으려 할수록 커지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하나 어두운 기운은 두 사람 사이를 끊임없이 맴돌고…….“당신이 살아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겐 가장 소중해요.”“너… 고백하는 실력이 늘었어.”시간을 뛰어넘어 서로가 맞닿은 순간, 사랑은 바람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