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서는 실패했다.
느렸고.
약했고.
프로가 되기에는 부족했다.
그래도 축구를 떠나지는 않았다.
전력분석관으로 십 년.
상대의 약점을 찾고.
전술을 분석하고.
답을 찾았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은 언제나 다른 사람의 몫이었다.
한도윤.
서른다섯.
감독 경력 0경기.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하나의 공고가 도착했다.
잉글랜드 6부리그.
몰락한 구단의 새로운 감독을 찾습니다.
그곳에서 한도윤의 감독 인생이 시작됐다.
※ 빠른 사이다보다는 느린 호흡으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 표지는 AI 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