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내가 범인이라면 그 손으로 수갑이라도 채워주려나?” 결박당한 손목을 타고 윤재이의 뜨거운 맥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몸부림칠수록 류태오의 손길 역시 더욱 단단히 그녀를 붙들었다. “한 달 정도면 될까요, 윤 경위님?” “…뭐?” “마음껏 뒤지다 보면 혹시 압니까. 내 숨통을 끊어놓을 증거를, 저 침실에서 찾게 될지.” 류태오의 가늘어진 눈매가 재이의 아랫입술을 진득하게 쓸어내렸다. 10년 전 광수대 에이스에서 태원 그룹의 가장 더러운 사냥개가 된 남자. 그리고 그를 잡기 위해 덫으로 걸어 들어간 프로파일러. 서로를 구원하기 위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눠야 했던 두 사람. 네가 나의 세계를 산산조각 낸다면, 나는 기꺼이 그 파편을 온몸으로 맞고 피를 흘릴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애초에 사면을 원하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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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10/05/2026
  • Current개는 사면을 원하지 않는다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