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망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던 장기백수 강다혜.
또 한 번의 정규직 전환이 물 건너간 날, 고등학교 2학년으로 회귀한다.
“내가 다시 고등학생이 됐다니!”
이번 생엔 진짜 열심히 산다.
수능 다 맞는다. 한국대 입학해서 막학기에 칼취업한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데 자꾸 옆에서 남자애들이 귀찮게 군다.
“강다혜. 난 네가 우리 반에서 두 번째로 싫어.”
내가 회귀할 때 그 자리에 있었던 정은성.
1년 후 데뷔해 초대박나는 남자 아이돌 그룹의 메인보컬.
“다혜야, 혹시 지수 어디 있는지 봤어?”
이 시절 내가 짝사랑했던 서재겸.
우리 엄마가 도우미로 일했던 재벌가의 사생아.
눈 돌아가게 잘생긴 두 사람이지만...
“너 모르는 거 없잖아. 그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넌 다 알겠네.”
“다시 나 좋아해주면 안 돼? 내가 잘못했어......”
얘들아, 나 공부하느라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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