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의료사고의 책임을 뒤집어쓴 젊은 의사 강도윤.
사람들의 시선과 자신의 실패에서 도망치듯 내려온 곳은 환자보다 논밭이 더 많은 시골, 하진군이었다.
조용히 계약 기간만 채우고 떠날 생각이었다. 하지만 첫 진료 날, 그의 눈앞에 정체불명의 의료 AI ‘AIDEN’이 나타난다.
검사 수치와 진료기록 속에서 남들이 놓친 가능성을 찾아내는 AI.
그러나 환자의 거짓말, 생활환경, 표정과 습관까지 읽어내지는 못한다.
강도윤은 AI의 분석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씩 환자를 살려내고, ‘서울에서 사고 치고 내려온 의사’에서 ‘강 선생부터 찾아라’는 말을 듣는 시골의사로 변해간다.
그런데 환자를 볼수록 이상한 일이 생긴다.
어느 순간부터, AI보다 강도윤이 먼저 환자의 위험을 알아보기 시작한 것이다.
AI로 다시 시작한 의사.
그리고 마침내 AI조차 넘어서는 명의가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