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에도 카지노가 있었다.
패배한 영혼들이 평생을 갇혀
'이번엔 오른다.'
'한 번만 더.'
'곧 괜찮아진다.'
희망이라는 이름의 중독을 반복하는 곳.
그리고 그 카지노를 지배하는 존재.
딜러.
그리고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사장.
"도박꾼은 돈을 잃어서 망하는 게 아니다."
"한 번 이긴 기억을 못 잊어서 망한다."
폐급이라 불리던 네 형제는
저승 최대의 도박장을 뒤엎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돈이 아니라,
희망을 파는 사기꾼을 상대로.
《폐급들의 저승 점령기》
한 판만 더.
그 말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이유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