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스물아홉이라는 늦은 나이에 초능력을 각성해, 히어로를 보조하는 사이드킥으로 히어로 협회에 취직한 도경. 어찌 된 일인지 입사하자마자 한국 지사의 ‘간판’ 히어로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개망나니, 강신혁의 사이드킥으로 배정되는데……. 그런데 이 새끼, 눈깔이 정상이 아니다. 아니, 정정한다. 정신도 정상이 아니다! “도경아.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 “아뇨. 저 퇴근합니다.” “나 힘들어. 안아 줘.“ “싫습니다!” 니 손에 피 묻었잖아! 다들 한번 보세요. 저 새끼가 지금 제정신이 맞습니까? 맞냐고요! ……그런데, 좀 귀여운 것 같기도? 개망나니 히어로가 능력 있는 사이드킥에게 집착합니다. 심지어 완전히 돌아서! ▶잠깐 맛보기 딩동. 딩동. 딩동. 딩동. 딩동. “신혁 님. 야, 강신….” “미친 거 아냐? 뭔데 초인종을 그렇게 눌러! 너 뭔데?” 거친 바람과 함께 문이 열리고 산발이 된 머리를 한 신혁이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도경은 어깨를 으쓱하곤 신혁의 몸을 밀었다. 신혁의 집에 침입, 아니. 방문하기 위함이었다. “연락 못 받으셨습니까? 당분간은 신혁 님과 동거하며 합을 맞춰 보라는….” “합은 무슨. 이봐, 그렇게 밀어 대도 소용없어. 그냥 네 집에나 가. 가만히 앉아서 나랑 일하는 척하면 알아서 통장에 돈 꽂힐 텐데, 뭘 그렇게 열심히야?” 아오, 더럽게 딱딱하네. 인간의 한계를 훨씬 웃도는 신체 능력을 갖췄다더니, 그는 단단히 버티고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안간힘을 써도 벽을 미는 듯한 느낌에 도경은 결국 몸에 힘을 풀었다. “기겠습니다. 다리 밑을 기라면서요.” “…뭐, 뭐?” 도경은 잽싸게 몸을 낮췄다. 그러곤 신혁의 다리 옆, 훤히 뚫린 빈 곳으로 쑥 통과해 현관으로 들어섰다. 체구가 크지 않은 편인 도경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신혁은 얼빠진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다. “…미친 거 아냐?” “신혁 님은 못 이기죠.” 저도 뭐, 막 그렇게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지만요.

Serialization Info

Web Novel

Service languages
Mr.Blue
Mr.Blue07/13/2026
  • Current사이드킥도 사람입니다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