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빌어먹을 첫정에게 이별을 고했다. 지난 2년 동안 아무 진전도 없는 관계가 지긋지긋해서. “그동안 고마웠어. 집은 이번 달 말까지 비울게.” “다시는 볼 일 없다는 말로 들리네.” 그러기로 마음먹었다. 질척거릴수록 미련만 남을 테니까. 하지만 이별조차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왜? 아무 데도 못 나다니게 아예 집에 감금해두지?” “그러고 싶다.” “…….” “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고.” 다른 여자와 결혼할 거면 헷갈리게 하지나 말지. 헷갈릴 거 다 헷갈리게 해 놓고 오해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남자 새끼들 믿지 마. 머릿속엔 다 그 짓 할 생각뿐이니까.” “오빠 머릿속은 어떤데? 나랑 자고 싶어?” “어.” 보호자라는 선을 그어두고 한 발짝도 나오려고 하지 않던 그가 선을 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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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07/23/2026
  • Current빌어먹을 첫정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