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일 술 깨고 후회하면 진짜 뒤진다.”
1주년 기념일.
애인에게 줄 도시락을 들고 찾아간 회사 앞에서 채우진은 모든 것을 잃었다.
사귀던 남자는 사실 유부남이었고,
심지어 곧 아이까지 태어날 예정이었다.
“죽어버려, 그냥.”
최악의 이별 뒤,
우진은 우연히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소꿉친구 구도현과 재회한다.
“너 우냐?”
군대에 간 뒤 감쪽같이 사라졌던 놈.
반갑기는커녕 꼴도 보기 싫은 놈.
그런데.
술에 취해 정신을 놓아버린 하룻밤 뒤.
눈을 떠 보니 같은 침대 위였는데…….
“좋다고 더 박아달라고 조른 것도 너잖아. 너 나 먹고 튈 생각이면 가만 안 둬.”
*
“어차피 이 천박한 구멍으로 다른 새끼 좆 받아내려고 했던 거 아냐. 망가지는 게 대수야?”
“아니, 아흑, 아니야, 아앗!”
연신 허리를 움직이며 퍽퍽 박아 대던 도현은,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된 우진의 귓가에 입술을 바짝 대고 말했다.
서늘한 숨결과 대비되는, 그 불덩이처럼 뜨거운 물건은 우진의 가장 깊은 곳을 계속해서 찔러대고 있었다.
“하아… 씨발, 채우진. 존나게 조이네. 아까 그 새끼 좆도 이렇게 꽉꽉 물었어?”
“으흐, 아니, 아앗, 흑!”
“나 말고 다른 새끼가 네 구멍 맛을 안다는 게 참 좆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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