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없이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엘리시아.
생활고와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님이 일하던 대공가로 하녀를 지원하게 된다.
하녀는 원래 청소나 빨래 같은 일을 하지 않던가?
“어린 동생이 있다지.”
“네, 맞습니다!”
“그럼 내 동생이 왜 이러는지 알겠나?”
“네?”
난 왜 하녀로 취직해서 대공 전하의 상담을 하고 있지?
게다가 어린 대공녀에게 다가가는 건 더더욱 쉽지 않다.
경계 태세로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는 공녀는 함묵증 상태.
듣기로는 아카데미 방학 이후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는데.......
***
[내 사람은 엘리시아 뿐이고, 친구는 조슈아 말고 필요 없어요.]
엘리시아와 그녀의 남동생에게만 마음을 연 대공녀 셰일라.
“단순한 걱정이 아니야. 말했을 텐데. 너는 내 것이라고.”
모든 사람에게 냉정하고 무심한 대공가의 가주 율리아스.
“나랑 계약하자, 엘리시아. 나랑 계약하면, 나는 너를 바로 만나러 올 수 있어.”
그리고 평생 마주칠 일 없을 줄 알았던 마탑주 에드워드까지.
생활고를 해결하려고 대공가에 들어온 건데,
왜 점점 일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