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똑 닮은 모습으로 다가와 애묘인과 만화독자들을 놀라게 한 작품, 고양이를 쓰다듬듯 자꾸 만져보고 싶고, 펼쳐보고 싶은 책,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탐묘인간』이 웹툰 연재분을 곱게 다듬어 독자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탐묘인간』이 함축적 감수성의 진수를 보여줬다면, 이번 『탐묘인간 new』에서는 발랄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먼저, 각 컷을 전권보다 크게 앉혀 연재분의 시원시원한 매력이 책 안에서 더욱 부각될 수 있게끔 하였다. 또한 많은 컷들이 수정, 보정되었고, 책으로 읽기에 알맞은 방향으로 재편집되었다.
새로운 에피소드는 이번 권의 백미이기도 하다. 표지 상단에도 그려져 있는 ‘나른신’은 탐묘인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캐릭터. 나른신이 고양이를 창조하는 모습을 창세기에 빗대어 그린 에피소드는 모든 게 고양이로 보이는 집사들에게 무한공감을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