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무당의 속가제자 서혁. 천한 출신이라 사형들의 짐승 취급을 받으며 자라났고, 끝내는 단전이 깨질 위기에 몰려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그 절벽 아래에서 그는 두 사람을 만난다. 한때 마교에서 풀려나온 광기의 노인. 그리고 그 노인이 품에 안고 도망쳐 나온, 구음절맥을 가진 어린 소녀 설아. 노인이 폐관에 든 뒤, 설아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서혁은 다시 강호에 발을 디딘다. 짐승 같은 산적 두목 흑우의 사형제, 천하 칠대고수 암왕 당비환과의 연, 빙천검후 한설영과 함께한 북해의 사냥. 다만 그 모든 자취 뒤에서, 마교의 손이 천천히 풀려 나오고 있었다. 강호에 단 한 번도 이름이 흘러나온 적 없는 자들. 사람의 그릇을 몇 단계 넘어선 자들이. 검은 죽이는 결이 아니라, 지키는 결이다. 한 자루의 묵검이 강호의 무게를 한 갈래씩 받아내며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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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05/11/2026
  • Current무당묵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