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조용하게 힘이 되는,
가장 약하고 강한 존재, 꽃.”
사랑하는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위안
태연, 폴킴, 백현 등 핫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서 독보적인 꽃 장식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은 플로리스트 오유미의 첫 에세이. 『오늘, 나를 위한 꽃을』은 꽃으로 나를 위로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꽃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포토에세이로, 다채로운 꽃 사진을 꽃에 대한 서정적인 글과 함께 엮었다. 작가가 운영하는 꽃집 ‘오차원’은 화려한 색감과 감각적인 구성으로 이미 SNS에서 유명해 뮤직비디오·방송 등 미디어는 물론 전시, 기업과도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
예전에는 꽃이 그저 기념일에 하는 선물이었다. 하지만 이제 스스로를 잘 돌보고 대접하는 경향이 생기면서 자기 자신에게 선물하는 용도로도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지쳤다고 말하기도 힘이 없을 만큼 소진된 하루, 깜깜한 집에 들어와 허전할 때 환하고 탐스러운 꽃이 자신을 반겨준다면 어떨까. 예쁜 것 말고 소용 하나 없는 것을 나에게 선물해준다면, 그래도 순간만큼은 환기가 되지 않을까. 아름다운 것은 쓸모는 없지만 그만큼 강력하게 기분을 고양시키는 것도 없으니 말이다. 『오늘, 나를 위한 꽃을』은 그렇게 집에 두고 환기를 시켜주는 꽃다발 같은 책이다. 소담한 아네모네 한 송이부터 때로는 온갖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꽃다발의 사진, 웅장함이 느껴지는 센터피스까지 다채롭게 실린 꽃 사진을 담아 곁에 두고 위안과 쉼표가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찬연한 꽃 사진들을 한땀 한땀 사철제본으로 엮어 소장가치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