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상 21세기 대한민국은 법과 질서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국가의 GDP를 좌지우지하고, 정계와 법조계조차 발밑에 둔 5대 재벌 가문이 존재한다. 이들은 단순한 기업을 넘어, 독점적인 ‘에테르(Ether) 기술’과 ‘초인(Awakened)’들을 사병으로 거느린 현대판 귀족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주인공이 소속된 ‘대한그룹’은 그중에서도 가장 잔혹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정점에 선 가문이다. 대한그룹의 직계 혈통들은 왕처럼 군림하며, 그들을 위해 더럽고 위험한 일을 처리하는 특수 요원들을 ‘사냥개’라고 부른다. 주인공은 평생을 가문의 사냥개로 살며 온갖 오물을 뒤집어썼으나, 결국 토사구팽당해 죽음을 맞이하고 20년 전, 가문에 입단하기 직전의 20살 시절로 회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