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프랑스 아비뉴 항으로 도착한 범선에는 고작 세명의 이방인이 내린다. 랍반 사우마와 그를 호위하는 두명의 고수, 은잠하다 그들을 기습하는 것은 페르시아의 살수들! 그들이 노리는 것은 랍반 사우마의 품속에 있는 단 한장의 비밀서찰. 그러나 단숨에 살수들을 격퇴하는 백색비단옷의 사나이! 그는 다름아닌 랍반 사우마를 호종하는 이인 중 한명이었고 그는 자신을 동방에서 온 황태자라 했다. 또 자신의 고국은 '코레아(Corea)'라 했다. 랍반 사우마를 호종하여 비밀리에 프랑스 아비뇽 항을 찾아온 고려의 황태자! 그의 이름은 왕감(王鑑)! 최초에 그의 아버지가 붙여 준 이름은 왕톨마린(Ван Тольмарин)이었다. 왕톨마린의 아비뇽 港 현출! 그것은 여몽연합국을 아우르는 세계최강 대제국을 출범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