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적에 반드시 대가가 따르는 세계. 운명을 새로 쓰는 소녀, 아마미야 유라는 세상을 구할수록 모든 관계가 지워지는 잔인한 법칙에 묶여있다. 그녀의 무한한 승리가 낳은 것은 결국, 희망을 잃고 스스로 비극의 종결자가 된 미래의 '나' 자신이라는 최악의 적. 정해진 파멸을 강요하는 완벽한 절망 앞에서, 그녀는 마침내 각본에 없던 두 명의 오류와 마주한다. 인과율을 무시하는 이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과 함께, 실패한 미래를 극복하고 단 한 하나의 새로운 결말을 쓰기 위한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