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인생 10년, 최강 길드 ‘동백’의 절대 지배자이자 자운의 영웅 류진혁. 재앙급 레드 드래곤 ‘크림슨 로드’와의 전투를 앞두고 모두에게 배신 당한 그는, 결국 혼자서 드래곤과 맞서다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된다. 거지같은 자식들- 길드원들에 대한 깊은 배신감과 허무함 속에서 시야가 흐려졌다. …그리고 눈을 떴다. 그런데 내가 어째서 웬 고등학생 몸으로 들어온거지? 게다가 이름은 ‘서하늘’? 보컬 실력은 미친 듯이 좋은데, 몸은 병약? 그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미션. “천만 아포르를 모아 원래 세계로 귀환하라.” 그런데 아포르를 모으는 방법이… 음악? 락 페스티벌 무대에서 폭발하는 함성과 도파민이 곧 마나였다. …그렇다. 최강 헌터의 두 번째 전쟁터는, 몬스터 소굴이 아니라 고등학생 밴드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