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제대로 하는 그녀, ‘금빛’의 인생 첫 풍파가 닥쳐왔다. 10년이나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 걸 예식 1달 전에 알았다니.
“미안한데, 나랑 결혼 좀 해주세요.”
‘잘난 맛’에 사는 빛이 난생처음으로 남에게 ‘부탁’이란 걸 한다. 그것도 어제 회의실에서 한판 뜬 풋내기에게. 그런데 이 풋내기 개발자가 대표님의 친동생이라고? 인생 피는 건지, 꼬이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자존심 때문에 선결혼 후동거를 시작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