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전부를 대체할 수 있을까? 마법이 진정 인류를 파멸로 이끄는가?” 스팀펑크 기술이 주도하는 도시 이서이아. 기계의 톱니가 도시 곳곳을 돌아가며 증기의 열기로 가득 찬 이곳에서, 마법은 위험하고 비합리적인 유물로 간주되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과거 마법 대재앙의 여파로 인해 이제 사람들은 기술이 미래를 정의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 기계공의 아들로 태어난 천재 소년 리온 크레이브. 그는 단순히 기어와 증기를 넘어선 세계를 꿈꾼다. 마법과 기계의 조화라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혁신을 갈망하는 리온은, 스스로의 재능을 따라 랭포드 연구소에 들어가 마법과 기술의 융합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리온은 곧 알게 된다. 마법이 배척된 이유와, 기술만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 진실을. 고대 문명의 유산 속에서 잠들어 있던 에테르의 비밀, 금지된 연구 그리고 마법과 기술의 본질적 갈등은 리온을 끊임없이 시험한다. 스승 랭포드의 위험한 실험, 금지된 차원 연구의 유혹, 그리고 균열 속에서 태어난 세상의 위협까지. 마법과 기계가 대립하는 이 시대에, 그는 질문한다. “마법은 파괴의 도구인가, 변화를 위한 열쇠인가? 그리고 기술은 정말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에테르와 톱니가 맞물리며 돌아가는 장대한 톱니바퀴 속에서, 리온은 길을 찾는다. 마법과 기술이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혁신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