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5년, 해수면 상승과 지각 변동으로 인해 일본 열도는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기술은 발전했지만, 인류는 자연 앞에서 여전히 무력했다. 도쿄는 이미 절반 이상 물에 잠겼고, 정부는 존재감 없는 선언만을 반복할 뿐이었다. 이 소설은 한 명의 생존자가 기록한 **‘일본의 마지막 하루’**를 따라간다. 망해가는 도시, 무너지는 사회, 끝까지 사람을 지키려는 이들, 그리고… 포기해버린 이들. 당신은 이 기록을 통해, 한 나라의 ‘죽음’이 얼마나 조용하고 끔찍하게 찾아오는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