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숨통을 끊고 싶다. 영원히 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면. 제이를 이해할 수 없다면. 아니, 그런 건 사실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윤서가 막막한 건, 제이가 저를 이해할 수 없어 떠나는 것이다. 윤서가 제이를 버릴 수는 없었지만, 제이가 윤서를 버릴 수는 있었다. 또 놓칠 수는 없었다. *** 앞집 할아버지의 집에서 시체 썩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 남자가 온 후로. “진짜 할아버지 손자가 맞아요?” “어떤 것 같아요?” “아닌 것 같아요.” 할아버지의 손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수수께끼의 남자. 검은색 셔츠에, 코트, 구두, 장갑으로 몸을 꽁꽁 숨긴 수상한 남자. 제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불쑥불쑥 찾아오는 이상한 남자. “이름이 뭔데요.” “고윤서.” 자신을 그렇게 소개한 남자는 제이의 곁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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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02/24/2025
  • Current앞집 사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