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간된 도서입니다.
이 작품은 [키핑(Keeping)]과 연작입니다.
“당신들, 나 압니까?”
거리 한복판에서 모르는 차량에 오르게 된 수현.
도도하고 당당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태희.
“이수현 씨. 최태민 씨 친구, 맞죠?”
대답 없는 그로 인해 자존심이 상한 태희는 억지 미소를 짓는다.
“나잖아요, 태희.”
“김태희?”
“어휴! 최태희! 최태민 동생 최태희, 기억 안 나요?”
9년이 흘러 만나게 된 그는 잊었을지 몰라도 그녀는 잊을 수 없었다.
오빠 태민의 청춘사업을 돕겠다는 건 그저 핑계일 뿐.
태희는 ‘그때’나 ‘지금’이나 자신에게 냉랭한 그에게 마음이 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