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해적이 있다. 그중에도 최강자로 꼽히는 해적이자 [구원의 심판관]라는 이명을 가진 다프네.
그녀는 어느 날 우연히 들린 술집에서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왈패들을 만나게 된다. 왈패들을 처리하려는 찰나 나서서 왈패들을 물리친 한 남자를 마주하게 되고 그 남자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다.
서로가 서로에게 한눈에 사로잡힌 둘은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지만 날이 밝자 다프네는 잠든 그를 두고 가볍게 떠나버린다.
다프네가 생각한 어떤 미래에도 그 남자와의 재회는 없었다.
그 남자는 [하이먼 노라이던]. 해군 장교인 그는 [구원의 심판관]을 사살해야 하고, 해적인 그녀는 계획에 방해가 되는 [하이먼 노라이던]을 없애야 한다.
격변의 시대. 그와 쫓고 쫓기는 관계로 지독하게 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