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최근 어린 수인들이 실종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랑족(늑대족) 수장의 저택을 찾은 호제연. 그곳에서 자신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페로몬을 지닌 레서판다 수인 이서래를 만난다. 처음 보는 레서팬더가 당돌하게도 자신에게 마킹을 하지만, 이상하게도 호제연의 기분은 좋기만 하다. (발췌) 그가 평소 좋아하지도 않던 단 향에 집착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점차 미약해지는 단 향을 맡던 제연은 차오르는 조바심에 창밖으로 발을 내디뎠다. “…….” 짙은 향을 맡기 전만 하더라도 사라진 녀석을 찾고자 했는데, 이젠 아니었다. 지금 제연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이 향의 주인을 찾아야만 한다는 본능이 가득 차 있었다. 어디서 나는 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체를 알아낸다면 무조건 입에 넣어 굴려야겠다. 품에 넣고 절대 놓아주지도 말아야지.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내가 널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걸.” “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었어. 내가 널 생각할 때마다 느끼던 모든 게 각인 증상과 비슷하다는 걸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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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11/2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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