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부모를 베고, 이름을 빼앗고, 고통으로 기억을 잃게 한 자들. 한 명도 빠짐없이 그자들의 목을 비틀고 말겠어! 죽음에의 고통으로 모든 기억을 잃고, 원수 중 한명인 이 참판의 딸로 자라난 이혜방. 뒤늦게 기억을 되찾은 혜방은 원수를 아비로 여기고 사랑해 온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는데. 철천지원수 중 우두머리인 병조판서 최일석을 무너뜨릴 방도를 찾던 혜방은 여인들에게 패설을 읽어 주는 전기수, 홍지언을 찾아간다. “병판 최일석의 딸을 유혹해 주시겠소?” 그렇게 첫 돌이 놓였다. 이 고약한 악연은 과연 어떤 대국을 이룰 것인가? “복수를 끝마치지 못하는 것, 그 외에 두려운 건 아무것도 없어.” 배신과 복수 그리고 애증으로 얽힌, 가장 짜릿한 패설. 조선패설, 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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