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애매한 인생. 형주는 저 스스로를 그렇게 정의하며 그저 불확실하기만 한 제 삶을 놓아 버리고 싶었다. 창해라는 사람이 제 인생에 파도처럼 밀려 들어오기 전까지는. “나가 니 앞에 확실허게 서 있잖여. 이만치나 확실헌 인간 첨 볼 거인디. 안 그냐?”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파도 같은 존재. 그런 창해에게 안정감을 느끼는 건지, 휩쓸리는 건지 몰라 형주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신창해’라는 파도에 제 몸을 온전히 맡겨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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