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공: 마르실리아 세렌티오 F 아르헨 : 아르헨 제국의 완벽한 황제. 10년간 자신의 신명을 가진 반려를 찾아왔다. 현재는 경계심 많고 제정신이 아닌 반려를 길들이는 중. 냉철하고 이성적인 황제지만 유독 자하를 상대로만 판단력이 흐려지는 느낌을 받는다. ●수: 세이블 단델리온 (유자하) : 동대륙에서 무공을 수련했던 실력자. 모종의 이유로 서대륙에 와서 한 가문을 끔찍하게 참살하고 수감된다. 입속에서 황제의 신명이 발견되어 황제의 보살핌을 받는 중. 마르실리아로 인해 문득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애써 모른 척한다. 아르헨 제국의 황제 마르실리아. 그는 완벽하고 이상적인 통치자였지만 단 한 가지, 자신의 신명을 가진 반려를 10년간 찾지 못했다는 흠이 있었다. 그러던 중 제국의 강력 범죄자들을 모아둔 아릭토 수용소로부터 들려온, 한 가문을 끔찍하게 참살한 흉악범에게서 황제의 신명이 발견되었다는 소식. 마르실리아는 열일 제쳐 두고 달려갔지만 겨우 찾은 반려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듯했다. 심지어 그는 마르실리아의 반려가 되길 거부하고 죽기만을 바라는데…. 남들에게는 축복인 신명의 상대가 왜 저에게만은 이렇게 저주처럼 느껴지는가. 한편, 마르실리아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반려, 유자하. 그는 모종의 이유로 살인을 저지르고 더 이상 삶을 이어갈 의지가 없었다. 입 속에서 황제의 신명이 발견된 탓에 억지로 삶을 이어가게 된 게 원망스럽기만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살고 싶은지, 죽고 싶은지 판단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판단을 가장 흐리게 만드는 건 다름 아닌 마르실리아,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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