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 여자 주인공을 괴롭히다가 남자 주인공에게 독살당하는 악녀에게 빙의했다.
이름하여 세간의 악인이라 불리는 아나스타샤!
도망치고 싶지만, 이미 남자 주인공인 파비앙과 약혼을 마쳤다.
이왕 빙의된 거 원작을 비틀기로 했다.
그런데…….
파비앙은 점점 내게 집착하질 않나,
꿈에서는 여주가 집착하질 않나,
자꾸만 내게 시련들이 닥쳐온다.
“아니, 혼인할 거야.”
“혼인할 거라뇨……. 안 돼요, 싫어요!”
“네 의견 따윈 상관없어. 이게 내 세 번째 조건이니까.”
잠깐, 원작에도 이런 장면이 있었던가?
흔한 악역인 줄 알았는데, 소설에서는 몰랐던 비밀이 자꾸만 드러난다.
“이게 무슨 원작 파괴 스토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