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했더니 수명이 10분 남은 공녀다.
[SYSTEM : 퀘스트 성공시 +10시간을 드립니다^^]
하루하루 살아남고자 애쓰는 와중에 시간 낭비란 있을 수 없다.
"공녀. 나를 도와준다면 황후가 될 수 있을 거야."
"바빠서요.다른분알아보시죠."
정치 암투에 낄 시간도 없다.
"좋아합니다."
연애할 시간은 당연히..... 없다.
잠깐 흔들리기도 했지만 생존 외길을 걷는데, 원작의 주인공이 자꾸만 내게 다가온다.
"나는 진심으로 공녀와 좋은 사이가 되기를 바라니까."
XX의 게임 같은 정신나간 내전에서 다 죽이고 황제가 된 주인공이.
......죄송한데 저는 퀘스트만 깨면 안 될까요?
[SYSTEM : 정확히 5분 남았습니다^^]
진짜 급하거든요.
***
나는 그가 나를 증오한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싫어해야 했다.
"당신이 나를 증오하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나를 끌어안은 그가 너무나 이상하게 군다.
"그래도, 제가 죽기 전까지는 못 놓겠습니다."
마치 나를 몹시도 사랑하는 것처럼.
#하루살이라도 희망하는 여주 #(알고 보니) 능력여주 #모로가도 생존만 하면 된다 #계략남주 #후회물 #역하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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