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로판 소설 속 악역에 빙의했다.
알고 있는 원작을 이용해서 단두대엔딩인 내 미래를 바꿔볼까 했는 데...
[퀘스트 : 셀리나의 드레스를 망가뜨리자! (0/1)]
[-퀘스트 실패 시 세이브 포인트로 회귀]
어림도 없지.
그래도 괜찮다.
[베로니카 리베라토르의 사망 (1/1)]
[퀘스트 (진정한 악역이 되는 법! (44/44)) 클리어!]
[퀘스트 보상이 지급됩니다!]
난 이제 집에 갈 거니까!
잘 있어라 거지 같은 세상아!
***
…우리 다시 보지 말자 했잖아.
근데 왜 다시 보는 걸까.
“지난 생에선 너무 늦게 알았지만, 이번엔 내가 반드시 널 지켜주겠다. 너는 나의 구원자다, 베로니카.”
"...네가 리베라토르가 아니면 누가 리베라토르일까. 너만큼 우리를 아껴주는 사람은 없었어."
“네가 아니었다면 우리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을 거야, 베로니카. 미안해, 정말… 미안해…!”
하지마! 후회하지 마! 난 너네들 구원자가 아니라고! 악역이라니까?
댁들이 후회하니까 내 퀘스트가 안깨지잖아! 난 나쁜 짓 해야 한다고, 이 인간들아!
“취향이 꽤 독특하군요. 뭐, 이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 인간은 뭔데...
“덕분에 이번에도 지루할 것 같진 않네요.”
…내 회귀를 기억하지?
#빙의도하고_회귀도하고 #집착남 #다정남 #계략남 #후회남 #가족후회물 #후회물 #착각계 #쌍방구원 #걸크러시 #능력여주 #구원자아니고_악역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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