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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신분을 끌어올려 줄 사다리가 필요해?"
보랏빛 꽃이 만개한 테바 영지. 공작 가의 주인, 에드워드 세인트 바렐리우스는 애착 베개로 삼은 동급생을 찾아와 제안한다.
"그럼 나를 골라. 내가 허드벨에서 제일 몸값 높은 사다리야."
레인 마르젤(공): 신분 상승을 위해 신붓감 물색 중인 미청년. 출세욕에 불타오른 상태지만 사내새끼의 정부가 되기는 곧 죽어도 싫다. 차라리 부잣집 노부인에게 팔려가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에드워드 세인트 바렐리우스(수):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젊은 공작. 레인이 있어야만 그나마 단잠을 잘 수 있어 중독되어버렸다. 다정하고 관대한 마음씨의 소유자처럼 보이나, 실은 제정신이 아니다.
*일방적혐관/로코
*표지는 픽사베이 제공
*주기적으로 퇴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