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에게 집착하다 차이는 악녀에 빙의했다.
하지만 난 남주보다 남주의 보좌관이 취향인걸?
병약 속성의 안경 쓴 미청년이라.
좋았어, 너 내 남자가 되어라!
그런데 이 남자, 어째 꼬시기가 쉽지 않다...?
“저와의 친분은 공작님과 공녀님의 관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겁니다.”
그런 거 아니야! 순수하게 네가 좋은 거야.
“그 말씀이 진심이라고 해도 저는 공녀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며칠 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바뀌는 가벼운 마음이라면 사양하고 싶군요.”
그치만 난 네가 정말정말 좋은걸!
“제게 도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내가 신경 꺼 줬으면 좋겠죠?”
“예.”
에라이 이 사람아. 이게 다 누구를 위한 건데.
철벽 치면 내가 포기할 것 같지?
절대 안 한다. 망할 작가가 죽인 널 어떻게든 살려낼 테다.
살려낸 다음 작정하고 꼬셔서 내 걸로 만들어버릴 거야.
두고 봐라! 넌 건강하게 오래오래 나랑 같이 살 거야! 두고 보라고!
카린은 최애를 살려서 알콩달콩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본격 취향 확고한 카린의 연애 분투기!